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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도나에 내린 눈, 하이킹 취소 그리고 다시 떠날 준비

by worldwonder2030 2025. 3. 8.

 

3월의 눈 쌓인 풍경

❄️ 갑작스러운 눈, 그리고 미뤄진 하이킹

🌨️ 세도나에서 상상도 못한 3월의 눈

세도나는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곳이다. 1년에 한 번 정도 오는 눈도 지난달 이미 내렸고, 이제 따뜻한 봄을 맞이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3월의 하늘에서 펑펑 쏟아지는 눈이라니. 아침 창문을 열자, 세도나의 붉은 바위산이 하얀 눈으로 덮여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부드러운 눈송이를 보며 감탄했지만, 동시에 오늘 계획했던 벨락 트레일 하이킹을 취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 교통사고 이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평소에는 가벼운 산책처럼 하이킹을 즐기지만, 이런 날씨에 혼자 산을 오르는 건 무리일 수밖에 없다.

 

🥾 하이킹보다 안전이 먼저, 신중한 선택

벨락 트레일은 비교적 쉬운 코스지만, 비나 눈이 오면 바위가 미끄러워진다. 이미 Facebook 하이킹 그룹에서도 몇 차례 조난 소식이 들려왔다. 게다가 요즘 감기 기운도 있어 콧물이 나고 몸이 무겁다. 이런 상태에서 무리하게 산을 오르면 후회할 게 뻔하다.

대신 오늘은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하이킹 그룹을 찾아볼 계획이다. 그동안 혼자 걷는 걸 좋아했지만, 이런 날씨를 겪고 나니 안전한 하이킹을 위해 그룹 활동을 고려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일요일엔 다시 벨락을 향해

다행히 이번 주말, 특히 일요일에는 기온이 65°F(약 18°C)까지 오를 예정이다. 오늘 하이킹을 미뤘지만, 일요일에는 다시 벨락을 찾을 것이다. 맑은 하늘 아래에서 걷는 그 기분을 벌써부터 상상해 본다.

오늘은 하이킹을 쉬지만, 그 덕분에 더 좋은 컨디션으로 다음 산행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이킹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을 즐기고 내 몸을 아끼는 것 역시 중요한 배움이 아닐까?

 

📌 다음 하이킹을 위한 준비

하이킹을 미룬 김에, 이번 주말을 위해 다시 한 번 등산 필수 준비물을 점검해 봐야겠다.

📋 하이킹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또한, 이번에는 좀 더 여유로운 코스를 선택할지도 모른다. 벨락 트레일을 넘어서 세도나의 또 다른 명소를 탐험해보는 것도 좋은 계획일 것이다.

🌵 세도나에서 가볼 만한 최고의 하이킹 코스

눈 덮인 세도나도 아름답지만, 따뜻한 햇살 아래서 걸을 날이 더 기대된다. 이번 주말, 다시 벨락에서 만날 수 있기를!